제임스강 소장

하나교회 초청 강사 (2021.12.26)

서울 강동구에 소재한 하나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주간이자  2021년 마지막 주일예배인

2021년 12월 26일에 본 연구소 제임스강 소장을

초청하여 ‘오직 예수’란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오신 분으로

당신 자신에 대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

라고 하셨는데,  영어 성경을 보면

“I am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일반 관사인 ‘a’ 가 아니라 정관사인 ‘the’ 가 사용된 것은

여러 길 중에 한 길이 아니라 ‘오직 한 길’, ‘유일한 길’이라는 의미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여러 길 중에 한 길로 믿는 것이 아니라

유일한 길로 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세 암흑시대를 가져온 로마 카톨릭의 타락은

오직 예수님만 믿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게 하면서

교황이나 사제 등 종교 지도자들도 신뢰하면서 시작되었기에,

종교개혁자들은 개혁의 기치를 ‘오직 예수’ 로 한 것입니다.

즉, 종교개혁은 예수님과 종교 지도자들을 함께 믿는 것에서

오직 예수님만 믿는 것으로의 전환입니다.

 

마태복음 17장에서도 예수님과 함께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었던 모세와 엘리야까지 섬기고자 했던

제자들에게 하나님은 모세와 엘리야를 구름으로 덮으시고

예수님의 말씀만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즉, 오직 예수님만을 믿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함으로 변화된 베드로는

사도행전 3장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킨 후 자신을 주목하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라고 하면서 자신은 물론 함께한 사도 요한도 부인한 채

오직 예수님만을 나타내는 것을 봅니다.

 

이것이 진정한 변화입니다.

이는 민수기의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는 말씀처럼

놋뱀되신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이고,

요한복음의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의 음성만 듣는 것입니다.

 

19세기 미국의 부흥을 이끈 디엘 무디도

“성직자나 교회 등 장대에서 눈을 떼어 장대 위의 그리스도만 보십시오!”

라고 충고했듯이, 참된 신앙은 종교지도자나 교회가 아니라

유일한 목자되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는 것입니다.

 

찬송가 288장 가사 중에도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보고 믿어야할 대상은 오직 구속의 주이신 예수님 뿐입니다.

즉,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인간을 부인하고

오직 예수님만 믿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하나교회 성도들은 ‘오직 예수’에 대한 말씀에 감사를 표하면서

예배 후에는 그동안 나누어온 제임스강 소장의 저서인 ‘진리의 재발견’이란

주제의 교재를 통해 더 풍성하고 깊은 믿음의 교제를 가졌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하나교회가 ‘오직 예수’를 믿는 교회로서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오직 예수’의 참된 믿음을 널리 전하는

귀하고 복된 주님의 은혜를 입기를 바랍니다.

 

제임스강 소장